오승환 연봉, 옵션 발동 시 600만 달러 연봉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1.12 14:22  수정 2016.01.12 14:23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 합의

오승환 연봉, 옵션 발동 시 600만 달러 연봉

오승환 연봉. mlb.com 캡처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오승환(34)이 상당히 좋은 조건의 계약을 받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약을 확정지은 오승환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옵션 충족 시 1년 더 연장되는 조건이다. 다만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관계자는 "2년째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2년 최대 1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라며 "구단과 협의해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첫해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치면 500만 달러 수준이고, 2017년 옵션이 발동된다면 600만 달러 수준의 연봉과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신 시절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좋은 대우다. 오승환은 2014시즌 한신과 2년 계약을 하며 최대 9억 엔을 받았다. 연봉을 3억 엔이었으며 계약금 2억 엔과 인센티브 연간 5000만 엔이 포함된 액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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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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