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가 석현준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석현준을 보기 위해 포르투갈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 셀틱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석현준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는 석현준을 관찰하기 위해 7일 열린 비토리아 세투발과 스포르팅 리스본의 맞대결 현장에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잔류한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꼴찌로 추락했다. 현재 승점8(1승5무14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17위 스완지 시티(승점 19)와의 승점차가 무려 11로 벌어져 있어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상태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아스톤 빌라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포르투갈 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석현준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석현준이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한 아스톤 빌라행을 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당초 석현준은 포르투갈 리그의 강자 FC포르투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거취가 미궁으로 빠졌다.
페르난두 올리베이라 비토리아 세투발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석현준의 낮은 몸값에 놀랐다”며 “그에게 많은 클럽들이 관심이 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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