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야누자이 조기 복귀…판 할 승부수?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1.08 11:56  수정 2016.01.08 11:57

독일로 임대, 도르트문트에서도 자리 잡지 못해

4개월 만에 맨유 복귀가 결정된 야누자이. ⓒ 게티이미지

아드낭 야누자이(21)가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조기 복귀한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누자이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돌아온다. 도르트문트는 야누자이의 임대 취소에 동의했다"라며 "야누자이는 즉시 맨유 1군 스쿼드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야누자이는 맨유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으로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자 지난해 9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도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야누자이는 올 시즌 공식대회 12경기에만 출전했으며, 리그에서는 6경기 모두 후반 교체투입에 머물렀다.

마르코 로이스, 헨릭 므키타리안, 카가와 신지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도 측면 강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했다. '영입생' 멤피스 데파이는 전반기 동안 최악의 부진으로 큰 실망감을 남겼고, 앙토니 마샬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상황에서 2선 측면에 가용할 자원이 부족했다. 이에 맨유는 도르르문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야누자이를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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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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