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영입 3위’ 강정호 “부상 떨치면 4번 타자”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1.05 15:02  수정 2016.01.05 15:02

7월의 신인에 오르는 등 주전 자리 꿰차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입 3위로 선정된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입 3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15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입 BEST12를 선정하며 강정호를 3위에 올려놓았다.

ESPN은 강정호 영입에 대해 "스몰마켓(피츠버그) 팀이 프랜차이즈 스타 공백을 대비하기 위한 전형적인 패턴"이라며 "강정호는 9월 부상 전까지 126경기서 OPS 0.816을 기록하는 등 매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당초 벤치 멤버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던 강정호는 시즌 초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충분히 살리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특히 7월에는 타율 0.379 장타율 0.62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츠버그 역시 강정호의 올 시즌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올 시즌을 전망하며 4번 타자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강정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최고의 영입 1위는 토론토의 조시 도날드슨이 선정됐다. 41홈런을 몰아친 도날드슨은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고, 2위인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캔자스시티의 우승에 기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