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꽃미남 아이콘 김원준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1대 100'에서 김원준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시절, 극성팬 때문에 겪었던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주차장에서 시동을 거는데 아무리 밟아도 차가 안 나가더라.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타이어가 없고 차가 들려있었다"며 "알고 보니 한 팬의 아버지가 공업사를 운영하시는데 장비까지 들고 와서 떼어갔던 것"이었다고 당시 극성팬의 다소 엽기적인 행각을 고백했다.
또 이날 김원준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어르신께서 내 엉덩이를 때리면서 왜 이렇게 몹쓸 짓을 하냐고 하더라"며 "현재 출연중인 다른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을 보시고 전 처 박소현 씨를 놔두고 뭐하는 거냐고 한 것"이었다고 가상예능 프로그램을 실제로 믿는 시청자들 때문에 혼쭐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어르신 분들께 당당히 얘기하라"고 하자 김원준은 "방송일 뿐이니 저 보시면 따뜻하게 대해주세요"라며 "법적으로 정확히 총각입니다!"라고 해명을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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