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 '60년대 육체파 배우'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20 05:54  수정 2015.11.20 12:56
원로배우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TV 캡처.

영화배우 김혜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19일 서울방배경찰서는 "김혜정이 19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방배역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김혜정은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친 뒤 현장에서 그대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정은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하 한국 영화계에 처음 등장한 육체파 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196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한 후 돌연 영화계를 떠났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6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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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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