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 플레이오프 1차전서 2-1 승리
이브라히모비치, 후반 4분 페널티킥 골
[스웨덴 덴마크]‘즐라탄 결승골’ 스웨덴, 유로 2016 본선행 눈앞
스웨덴의 간판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로 본선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스웨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플레이오프 1차전 덴마크와의 홈경기에서 포르스베리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오는 18일 덴마크의 홈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유로 2016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스웨덴은 최전방에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쿠스 베리를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덴마크 역시 니클라스 벤트너, 크리스티안 에릭센, 다니엘 아게르 등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강공에 나선 스웨덴은 전반 45분 루스즐라티의 패스를 포르스베리가 마무리 지으며 기분 좋게 선제골을 엮어냈다.
후반 4분에는 포르스베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덴마크는 후반 35분 외르겐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는 홈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1차전에서 야르몰렌코와 셀레즈뇨프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로 2012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이 밖에도 헝가리는 지난 13일 적지에서 노르웨이를 1-0으로 꺾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14일 벌어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아일랜드는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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