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박상민, 리얼한 전처 폭행 재연 '논란'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1.11 15:05  수정 2015.11.11 17:10
리얼극장 박상민이 전처와의 이혼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던 순간을 재연해 빈축을 사고 있다. EBS 리얼극장 캡처

리얼극장 박상민이 전처와의 이혼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던 순간을 재연해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한 박상민은 이혼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상민은 방송에서 어머니의 투병 와중에 이혼한 전처와 불화를 겪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폭행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어머니는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회복 중이다.

박상민은 "어머니의 말을 잊고 나에게 전하지 않은 전처에게 화가 났다"며 격한 감정으로 뺨을 때리는 행동을 재연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 후 “본 프로그램 내 출연자의 이혼관련 발언은 당사자 일방의 주장일 수 있고, E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하지만 폭행을 묘사한 장면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것과 관련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네티즌들은 "리얼극장 박상민 편 보는데 불편했다", "박상민 폭행 장면을 굳이...", "방송사 문제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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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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