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수상 가능성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1.11 10:00  수정 2015.11.11 10:01

현지에서는 컵스 브라이언트 수상 가능성 높게 봐

올해의 신인 최종후보로 선정된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가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및 사이영상, 신인상 등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샌프란시스코의 맷 더피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다툰다.

하지만 강정호의 수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강정호는 데뷔 첫해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현재 NL 신인왕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브라이언트다. 브라이언트는 타율 0.275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더피 역시 타율 0.295 12홈런 77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로 떠올랐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하며 오는 17일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올 시즌 타이틀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다. LA 다저스의 원투 펀치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그리고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경합한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데이빗 프라이스(토론토)가 꼽혔다.

NL MVP는 워싱턴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애리조나 1루수 폴 골드슈미트, 그리고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가 다투며, 아메리칸리그는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최종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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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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