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강정호·류현진과 맞대결 언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0 16:30  수정 2015.11.10 16:30

내년 7월 추신수의 텍사스와 7차례 대결

NL 서부·중부지구와는 인터리그 경기 없어

박병호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내년 7월 추신수의 텍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넥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하면서 내년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간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병호와 독점교섭권을 따냈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이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향후 30일간 입단을 위한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되고, 12월 9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이제 관심사는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등과의 맞대결이다. 우선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계약하면 내년 7월 추신수와 무려 7차례나 맞붙는다. 미네소타는 7월 2~4일 타깃 필드에서 텍사스와 홈 3연전을 갖은 뒤, 8~11일에는 원정 경기로 4연전을 치른다.

반면, 류현진과 강정호와는 내년 시즌 맞대결을 볼 수 없다. 미네소타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내년 인터리그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와 맞붙는다. 따라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류현진(LA 다저스)과 중부지구 강정호(피츠버그)와는 월드시리즈가 아니면 정규시즌에서 맞붙을 확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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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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