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 "남편 찾기, 이번에도 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05 15:24  수정 2015.11.05 15:25
tvN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하는 신원호 PD가 '남편 찾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tvN

tvN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하는 신원호 PD가 '남편 찾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동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 PD는 "'응답' 시리즈를 만들 때 남편 찾기는 항상 화두"라며 "이번 드라마에도 멜로는 있다"고 말했다.

신 PD는 이어 "남편 찾기는 당연히 있고 첫사랑 코드도 넣었다. 20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남편 찾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남편 찾기보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남편 찾기 때문에 가족 이야기가 가려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편 찾기가 화제가 될 때마다 제작진이 놀란다. 시청자들이 그렇게 궁금해할지 몰랐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남편 찾기는 '응답' 시리즈 특유의 색깔인 것 같다. 없으면 서운해하는 시청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같은 드라마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이우정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원호 PD가 연출한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혜리 류혜영 고경표 박보검 등이 출연한다.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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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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