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 백성이 돼라” 육룡이 신조선 꿈 틀었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0.20 23:32  수정 2015.10.20 23:37
20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을 찾아 나선 분이(신세경)와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함주로 가서 이성계 백성이 되어라.”

정도전의 암어가 풀렸다. 이성계를 둘러싼 신조건 건국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앞으로의 극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을 찾아 나선 분이(신세경)와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무지 개간 3년 후 첫 수확을 노렸지만 모든 것을 잃은 분이는 결국 정도전의 당부대로 그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그릇장수로 숨어 살아가는 제자 이은창을 찾아 나서고, 이방원과 땅새(변요한 이방지 역) 역시 이은창이 정도전의 행방을 알 것이라는 예상으로 그를 찾아 나선다.

이에 앞서 비국사 일당은 홍인방의 요구로 먼저 이은창을 찾아나서고, 이들의 일당에 칼을 맞은 이은창은 땅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도망친다. 하지만 이를 알 길 없는 분이는 이은창의 집에 갔다가 비국사 일당에게 납치되고 이 과정을 알게 된 이방원 땅새 무휼(윤균상)은 비국사로 향한다.

무휼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분이는 손에 넣은 암어를 풀고, 이방원 역시 분이의 탈출을 안 후 다시금 이은창 집을 찾았다가 죽기 직전의 이은창으로 부터 암어를 받고 해석, 정도전은 '7거점을 폐쇄하라. 그리고 함주로 집결하여 이성계의 백성이 되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방원은 "그분이, 아버지가 계신 함주에"라며 감격스러워 했고 분이 역시 무휼에게 함께 함주로 갈 것을 제안하며 드디어 ‘육룡이’ 함주에서 만나게 됨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역시 이방원과 분이, 무휼 이 셋이 이성계(천호진)를 만나는 모습과 정도전까지 등장한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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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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