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썰]'그놈이다' 유해진, 어촌 자주 가는 이유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0.21 07:33  수정 2015.10.21 07:51
영화 '그놈이다'에 출연한 유해진이 바다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DB

'삼시세끼', '만재도'. 배우 유해진에게 따라붙는 말이다.

올 초 방송한 '삼시세끼 어촌 편1'에서 대박을 터뜨린 유해진은 지난 9일 첫 방송한 '삼시세끼 어촌편 2'에도 출연 중이다. 배우가 아닌 예능인으로서도 활약 중인 것이다.

유해진은 '삼시세끼'에서 차승원을 살뜰히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조곤조곤 자상한 모습, 책을 읽는 모습 등은 유해진의 반전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삼시세끼 어촌편 2'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해 지상파를 압도했다.

20일 유해진이 출연한 영화 '그놈이다' 시사회에서도 '삼시세끼'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그놈이다'는 어촌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물. '삼시세끼' 만재도와 '그놈이다' 속 어촌의 다른 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해진은 잠시 고민한 뒤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내가 바다와 인연이 있는 듯하다"며 "'바다 해'(海)를 쓰는 이름 때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해진은 극 중 수상쩍은 행동으로 장우에게 찍히는 동네 약사 민약국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삼시세끼'의 친근한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변신을 선보였다. 유해진의 섬뜩한 모습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다.

'그놈이다'는 한 남자가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아무런 증거도 단서도 없이 무속의 힘을 빌려 집요하게 쫓는 내용을 그린다. 주원 유해진 이유영 등이 출연하고 윤준형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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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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