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삼진 13개! 범가너에 압승...LA다저스 우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9.30 16:29  수정 2015.09.30 16:35

SF 원정에서 9이닝 13탈삼진 완봉승..3년 연속 지구 우승

커쇼 삼진 13개! 범가너에 압승...LA다저스 우승

클레이튼 커쇼 완봉승에 힘입어 LA다저스는 30일 매직넘버를 지우고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 연합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완봉승에 힘입어 LA 다저스가 매직넘버를 지우고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2015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9이닝 1피안타 1볼넷 13탈삼진을 기록한 커쇼 역투 속에 8-0 대승했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커쇼는 16승(7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5.2이닝 5피안타(3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범가너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커쇼는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명예를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시즌 전적 88승 69패를 기록, 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저스틴 터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범가너의 5구째 86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34m짜리 큼지막한 좌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초에는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와 A.J 엘리스의 연속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멀리 도망갔다.

8회초에는 곤잘레스와 터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5-0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뒤 안드레 이디어의 3루타와 엘리스의 적시타로 대거 3점을 보태며 8-0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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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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