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배우 김화란 사망, 귀농 이유 '안타깝네'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20 09:30  수정 2015.09.20 10:05
과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한 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고 김화란 출연분 화면 캡처

과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한 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한 과거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에 동승한 남편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김화란은 1980년 MBC 공개 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인기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박상원과 함께 자은도의 귀촌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고 김화란의 남편은 "과거 친구가 사업 제안을 해서 가게를 정리하고 38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짜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결국 고 김화란과 남편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서울을 떠났다.

고 김화란은 "서울에서 우울증이 걸릴 정도였다"며 "남편 회사가 사기당했다는 등의 소리도 듣기 싫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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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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