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윤상현 발언 책임져야…국민경선제 당연"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18 10:14  수정 2015.09.18 10:17

"정치인들 자유롭기 때문에 발언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발언과 관련해 "발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그 발언을 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인들은 자유롭기 때문에 발언이야 아무렇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저는 그런 발언 자체를 뭐 이렇게 억누르고 이런 건 민주 정당에는 민주사회에는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하지 않았으면 그 사람이 책임 지면 되는 거고 그런 것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 대해 "(대권에 도전할)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자기가 키워서 경쟁을 시키고 대권경쟁은 많을수록 좋다.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김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는 명분상으로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라며 "공천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사실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것이고 기존에 지금 정치 행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이라도 방향을 딱 정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해서 이번 기회에 정말 당내 민주화, 그리고 정치민주화를 이뤄내야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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