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윤상현 발언? 대선 오래 남았다"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9.17 10:25  수정 2015.09.17 10:29

윤상현 의원 발언 당내 논란에 "박근혜 정부 이제 겨우 반환점인데"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임하고 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저까지 차기 대선주자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박근혜 정부가 이제 겨우 임기 반환점을 돌아서 국정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은 오래 남았다"며 당내 혼란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과 같이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선후보 불가론'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발언들을 쏟아내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먼저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상당히 조십스럽다"며 "지금 대선이 오래 남아 있고 박근혜 정부가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아서 국정개혁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윤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김 대표의 불가론은 아니라고 해명을 한 것까지 봤다"며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제가 답변하는 것도 그렇게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야당이 최근 국회 차원의 노동개혁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가 빨리 처리하고 국회 전체에 의해 표결하는 게 맞지 시간 끌고 트집잡기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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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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