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대선기획>한나라당 ´빅3´, 이것이 다르다<1>
´신년 가장 보고 싶은 뉴스´…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차기 대권주자 ‘빅3’가 신년 언론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뉴스(제목)는 무엇일까?
‘OOO 대통령 당선’을 톱기사 제목으로 뽑은 신문을 머릿속에 그렸을 터.
그러나 ‘빅3’ 모두 너무도 당연한(?) 대답은 피했다.
이들은 신년엔 대한민국이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룬다는 내용을 제목으로 뽑았다.
작년 아파트값 폭등으로 인한 부동산 문제는 물론 바다이야기 파문 등으로 민생을 중심으로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올 한해는 ‘번영의 해’가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아울러 “총체적 국정실패·불안”이라는 지적을 뒤엎는 ‘국정안정’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를 향해 북한이 개방, 우리가 바라는 통일도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내가 가장 역점을 뒀던 사업이 바로 ‘괜찮은’ 일자리 창출이었다”면서 “실제로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며 해외 첨단투자를 유치했고 전국 일자리의 71%에 해당하는 77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대한민국 전역에 일자리 꽃을 피워 ‘손학규가 곧 일자리’임을 증명하겠다”며 자신이 뽑은 뉴스의 주체가 자신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말´ vs. ´듣기 싫은 말´
이와 함께 <데일리안>은 이들 주자가 개인적으로 신년에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대권주자’로 불리며 듣기 싫은 말은 물론,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말도 많았었을 이들.
더욱이 표정하나, 말 한 마디가 기사가 되고 관심이 집중되는 이들로선 듣기 싫은 말엔 내색조차 하기 힘들었을 터다.
하지만 답변은 명쾌했다. 특히 듣기 싫은 말에 대한 답변에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다.
◆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국민을 무시한 정계개편”을 꼽았다.
오는 대선을 겨냥한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바라보는 씁쓸한 그의 심정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
그는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 통장에 천만원을 저축하면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새해는 이 분들 가운데 아파트에 입주하여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취직이 안 돼 걱정이에요”였다.
그는 "젊은이들을 만날 때마다 취업걱정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면서 "새해엔 사회생활을 시작해야할 젊은이들의 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해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가장 듣기 좋은 말로 꼽았다.
반면 ‘빅3’가운데 지지율 면에서 가장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왜 안 오르냐”는 ‘재촉’을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고 밝혔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