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톱스타 반열에 오르지 못한 추자현이지만, 중국 진출 후에는 '시청률의 여왕' '백설공주' 등의 닉네임을 거머쥘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추자현을 여신 반열에 올린 결정적 작품으로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2011년 방영된 '회가적 유혹'이 꼽힌다.
장서희 주연의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 한 '회가적 유혹'은 68부작 드라마로, 남편의 외도로 견딜 수 없는 배신감을 맛본 여성이 통쾌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중국 드라마 가운데 10년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추자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미모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퀸'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을 계기로 추자현은 장백지에 버금가는 톱스타 대우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도 10배가량 치솟아 회당 1억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추자현은 '회가적 유혹' 이후에도 2012년 '목부풍운' 2015년 '유애일가인' 등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특히 현대극과 사극에서 모두 강점을 보이고 있어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자현은 지난해 한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반면 중국은 전통적인 것을 추구한다"며 "중국 진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한국 배우 동료들이 나를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다"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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