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첼시 전후 무리뉴 굴욕…맨시티 팬 '팀 닥터건' 조롱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17 09:22  수정 2015.08.17 09:26
첼시의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의 굴욕이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 팬들은 이날 경기 전 지난 개막전에서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와 갈등을 일으킨 무리뉴 감독의 행태를 비꼬았다.

조 프린스 라이트 NBC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한 맨시티 팬은 첼시의 팀 닥터를 자처한 듯한 사진을 연출했다.

그는 흰 가운을 걸치고 ‘첼시 팀 닥터’라는 명찰이 달린 목걸이를 착용했다.

특히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자신의 청진기를 진행요원의 왼쪽 가슴에 갖다대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통해 무리뉴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팀의 간판 에당 아자르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진료를 위해 그를 경기장 밖으로 데리고 나온 에바의 행동에 불만을 표출했다.

골키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아자르까지 빠지자 무리뉴 감독은 대노했고, 이 과정에서 무리뉴가 에바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맨시티 팬들은 첼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스꽝스러운 연출을 통해 다시 한 번 상대팀의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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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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