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3차 월드투어 전종목 1위로 예선 통과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22 10:30  수정 2025.11.22 10:30

다관왕 기대감 부풀려

최민정. ⓒ 뉴시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개인전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민정은 22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2차 예선 8조에서 43초877의 기록으로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44초09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주 종목 여자 1500m 준준결승 5조 경기에서도 최민정은 2분34초421으로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서 조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다관왕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대표팀 후배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 노도희(화성시청)와 1,2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는 여자 500m 2차 예선 7조에서도 2위로 준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노원고)이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1분28초347로 1위를 기록했다. 신동민(고려대)과 황대헌(강원도청)도 각각 2조 1위와 4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도 4조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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