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연속 홈런 폭발…시즌 23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2 09:14  수정 2015.08.12 09:23

팀은 7-6 역전승, 시즌 타율 0.310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1-5로 지고 있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가네코 치히로의 시속 144km 패스트볼을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지바 롯데전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쐈던 이대호는 이날도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홈런을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홈런 이후 7회 선두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8회 2사 2, 3루의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홈런 한 개를 추가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1에서 0.310으로 조금 내려갔다.

한편, 2-6으로 끌려가던 소프트뱅크는 9회에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7-6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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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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