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연속안타, 역대 신인 최다 타이 ‘22경기’
삼성 라이온즈의 슈퍼 루키 구자욱(23)이 데뷔 첫 해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구자욱은 4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는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앞서 1군 데뷔 첫해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운 선수는 1987년 이정훈(빙그레)으로 구자욱은 전설의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올 시즌 주전 자리를 보장받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 92경기에 출전한 구자욱은 타율 0.349 9홈런 48타점 16도루로 사실상 신인왕 자리를 예약해둔 상태다.
한편, KBO리그 연속 안타 기록은 2003년 박종호가 기록한 39경기다. 박종호에 이어 박정태(31경기), 박재홍, 이명기(이상 28경기)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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