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슈틸리케호 첫 승선…동아시안컵 명단 발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7.20 10:54  수정 2015.07.20 10:58

주민규·이범영 등 제외, 구성윤·이찬동도 첫 발탁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김신욱(울산 현대)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 연합뉴스

김신욱(울산 현대)은 슈틸리케호에 첫 승선했고, 이정협(상주 상무)은 재신임을 얻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김신욱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슈틸리케의 남자’ 이정협도 공격수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반면 챌린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공격수 주민규는 끝내 호출을 받지 못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당초 공격수로 분류됐던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비롯해 이재성(전북 현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김민우(사간 도스), 권창훈 (수원 삼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광주FC의 미드필더이자 올림픽대표팀 대표로 뛰고 있는 이찬동(광주)이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수비진에서는 중국파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김주영(상하이 상강)를 비롯해 김기희(전북), 정동호, 임창우(이상 울산) 등이 발탁됐다.

이밖에 골키퍼에서는 김승규(울산)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서 첫 소집돼 본격 담금질에 돌입하며, 나흘 뒤인 31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슈틸리케호 동아시안컵 선수명단(23명)

△GK=김승규(울산 현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주용 김기희(이상 전북 현대) 김주영(상하이 상강) 홍 철(이상 수원 삼성) 정동호 임창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혁(사간 도스)

△MF=이재성(전북 현대) 주세종(부산 아이파크) 이찬동(이상 광주FC)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김민우(사간 도스) 권창훈 (수원 삼성) 정우영(빗셀 고베)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장현수(광저우 부리)

△FW=이정협(상주 상무) 김신욱(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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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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