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나왔다. 양산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 양산시 상북면에 거주하는 김모 씨(77·여)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현재 A 씨는 매우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6일 상북면 자신의 밭에서 일하다 진드기에 팔을 물렸다. 이에 같은 달 13일부터 발열, 두통 증세를 보여 SFTS 의심환자로 분류돼왔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다 증세가 악화되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한편, 5월에는 진주에서 1명, 6월에는 고성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치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 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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