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호 아치,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7.01 10:26  수정 2015.07.01 10:28

2012년 16홈런 이후 4년 연속 꾸준히 홈런 기록

추신수 10호 홈런. ⓒ 연합뉴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던 추신수(33·텍사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미겔 곤살레스와 마주했다.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로 상당히 불리했지만 92마일짜리 직구가 가운데 쏠리자 그대로 걷어 올려 타구를 좌중간 관중석에 꽂아 넣었다.

전날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0타점을 채웠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면서 상승세의 기틀을 마련한 모습이다.

특히 두 자릿수 홈런은 지난 2012년 16홈런 이후 4년 연속이다. 추신수는 2013년 21개, 그리고 텍사스와 FA 계약을 맺었던 지난해에도 1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가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인 텍사스는 8회 현재 볼티모어에 6-5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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