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전날 관객 17만388명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3013명이다.
'연평해전'은 '잊혀진 전투'라 불리는 제2 연평해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3)'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학순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다.
배급사 뉴는 "'연평해전'은 경쟁작들을 모두 제쳤다"며 "감동 스토리로 전 세대층에 공감을 얻고 있고, 입소문 또한 퍼져나가고 있어 흥행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는 9만694명을 모아 '연평해전'의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수는 168만5793명이다. 3위는 7만861명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로, 누적 관객수는 380만4634명이다.
류승범의 스크린 복귀작 '나의 절친 악당들'은 2만6890명을 동원해 4위, '소수의견'은 2만5163명을 모아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오전 10시40분)을 살펴보면 '쥬라기 월드'가 31.6%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평해전'이 30.4%로 2위, '극비수사'가 13.9%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7.2%를 기록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5위는 4.8%를 나타낸 '소수의견'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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