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챔스리그 우승 걸림돌 ‘피를로 봉쇄특명’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6.06 21:57  수정 2015.06.06 22:08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앞세운 바르셀로나 한수 위

피를로 활약 여부가 변수..결승전 관전 포인트

바르셀로나, 챔스리그 우승 걸림돌 ‘피를로 봉쇄특명’

피를로의 활약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향방에 가장 중요한 변수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에 안드레아 피를로(36·유벤투스) 봉쇄 특명이 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유벤투스와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짜여진 MSN라인의 폭발력 있는 공격진을 유벤투스가 막아내기란 버거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축 중앙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부상 결장도 유벤투스에겐 치명적이다.

더구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레메라리가 후반기에 16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승세가 너무나 대단하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바르셀로나가 피를로를 막지 못하면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유벤투스는 피를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에도 피를로의 기량은 여전히 뛰어나다.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넓은 시야와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데다, 촌철살인 같은 정확한 패스를 공급한다.

또한 피를로는 2002-03시즌과 2006-07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피파컵을 들어 올리는 등 큰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많다.

폴 포그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르투르 비달 등 활동량이 뛰어난 미드필더들이 피를로를 보좌하고 있어 더욱 든든하다. 하지만 피를로가 막히면 피를로를 보좌하는 미드필더들 또한 위력을 잃게 된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피를로를 봉쇄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경기 양상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즐기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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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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