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출루율 0.505 괴력 발휘
일본 진출 후 벌써 네 번째 월간 MVP
이대호 홈런 '월간 OPS 1.334' 예상대로 5월 MVP
소프트뱅크의 거포 이대호(33)가 예상대로 퍼시픽리그 5월 MVP에 올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5일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최우수 타자와 투수 등 총 4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439 8홈런 24타점의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출루율은 5할(0.505)을 돌파했고, 현대 야구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록으로 꼽히는 OPS 부문에서는 1.334로 정점을 달렸다.
NPB는 이대호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5월 한 달간 15승 1무 9패로 리그에서 가장 승률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이바지한 공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대호의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그는 일본 진출 첫해 2012년 오릭스 소속으로 5월과 7월 MVP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지난해에는 6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월간 MVP가 된 이대호는 오는 20일 야후오크돔 니혼햄과의 홈경기서 기념패와 트로피, 상금 30만엔(약 267만원)을 받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