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간 안 씻은 남편 '경악'…도대체 왜?

스팟뉴스팀

입력 2015.06.02 10:53  수정 2015.06.02 10:54
'안녕하세요'에 7년간 안 씻는 남편이 등장했다._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 7년간 안 씻은 남편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안 씻는 남편 때문에 7년째 각방 생활을 하는 고민 주인공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 주인공은 "결혼한 남편의 몸에서 참을 수 없는 하수구 냄새가 난다. 안 씻고 잔 지 7년째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 냄새, 쓰레기 냄새, 오물 찌든 냄새 등이 난다. 남편은 갯벌 흙을 묻힌 그대로 자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남편이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지만 온몸에 기름때가 묻은 상태로 귀가하고도 밤에 씻지 않는다. 남편이 밤에 안 씻어 각방을 쓰고 있고, 7년째 교감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후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남편은 "주로 아침에 출근할 때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한다. 일하면서 손도 수시로 씻는다. 샤워는 3~4일에 한 번 아침에 한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오면 TV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내는 "그건 씻는 게 아니다. 그냥 대충 물만 묻힌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MC 이영자는 남편의 머리 냄새를 맡았고, 순간 얼굴이 일그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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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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