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아들 포함 친선경기 중인 태국서 구설 올라
레스터 시티, 태국서 역겨운 '그룹섹스·인종차별' 파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3명이 태국서 찍은 성관계 영상 일부가 유포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 ‘선데이 미러’는 지난달 31일 “영상에 나오는 선수 3명 중 1명은 동양인 여성에게 ‘slit eye’(찢어진 눈)라는 표현을 쓰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상에는 보도할 수 없을 정도의 역겨운 표현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레스터시티 구단 대변인은 “영상에 나오는 선수 3명은 톰 호퍼(21), 제임스 피어슨(22), 애덤 스미스(22)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사실로 밝혀지면 선수 3명에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제임스 피어슨은 레스터시티 감독인 니겔 피어슨의 아들이다.
1일 현재 구단 홈페이지에서는 연루된 3명의 선수 소개를 확인할 수 없다.
레스터시티는 태국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구단주로 2014-15시즌을 마친 뒤 현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13-14시즌 2부리그(챔피언십) 1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레스터시티는 2014-15시즌 14위에 랭크,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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