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 새누리당 곽범국 위원 사실상 내정

김해원 기자

입력 2015.05.24 15:07  수정 2015.05.27 15:04

금융위원회 예보 사장 1순위로 곽범국 위원 추천

차기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곽범국(55)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께 금융위원회는 곽 수석전문위원을 차기 예보 사장 1순위로 청와대에 추천했다.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주 사장 공모에 지원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곽 수석전문위원을 최적임자로 꼽았다.

임추위는 곽 수석전문위원이 예금보험공사 설립법 제정에 관여했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으로서 예보와 자산관리공사를 담당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수석전문위원은 행시 28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장, 국고국장을 지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보직이지만 통상 추천 전에 사전 조율을 거친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무리가 없으면 공식 선임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한편, 김주현 예보 사장은 오는 26일로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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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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