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 추신수, 장타율 0.173→0.667 반등 성공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5.07 13:53  수정 2015.05.07 14:00

휴스턴전, 4경기 만에 홈런 추가 ‘시즌 3호’

월별 장타율 약 5할 가까이 상승, 반등 성공

5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한 추신수. ⓒ 연합뉴스

텍사스의 추신수(32)가 완벽히 자신의 타격감을 찾은 모습이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닛 메이드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장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곧바로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4구째 직구가 바깥쪽으로 높게 형성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호 아치를 그린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함과 동시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부진을 말끔하게 씻은 모습이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51에서 0.154로 소폭 상승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4월에 비해 5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타율 0.096-출루율 0.254-장타율 0.173이라는 굴욕과도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는 타율 0.286-출루율 0.304-장타율 0.667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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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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