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이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당시 논란이 됐던 ‘떡은정’ 사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은정은 28일 방송된 Mnet '4가지쇼 시즌2'에서 '화영 왕따설'에 대해 "대중들이 기정사실화한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은정은 화영을 따돌린 증거로 지목된 이른바 ‘떡은정’ 사건에 대해 "방송이고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누가 그렇게 하느냐. 말도 안 된다"며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건 맞다고 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게 맞다. 다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은정은 "더 말은 못하고, 그냥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편집된 영상을 보면 말이 안 나온다. 억울한데 얘기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은정은 지난 2013년에도 ‘떡은정’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은정은 "일본 방송에서 벌칙 게임을 하는데 내가 꼴찌였다. 이긴 팀한테 떡을 먹이라고 하더라. 일본의 재밌는 게임 방식 중 하나였는데 내가 벌칙 당하는 게 아니고 이긴 사람한테 주라고 하니까 신이 나서 더 재밌게 하려고 일부러 사악한 표정도 짓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긴 팀에 큐리, 효민이 있었는데 두 사람은 리액션이 없는 편이라 리액션이 더 좋은 화영을 선택한 건데 그게 그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은정은 "그 사건 이후로 밖에서 떡을 못 먹는다. 떡을 좋아하는데 못 먹겠더라. 별명이 '떡은정'이 생겨서 상처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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