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칼럼니스트 “추신수 최악의 FA 계약” 혹평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4.20 14:14  수정 2015.04.20 14:21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에도 계속된 부진"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는 추신수의 계약에 혹평을 내렸다. ⓒ 연합뉴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가 최악의 FA 계약으로 꼽혔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는 9경기에서 타율 0.138에 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체결된 FA 계약에서 최악 중 하나”라며 “7년, 1억3000만 달러”라고 글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해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으며 잭팟을 터뜨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123경기에 출전,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3도루만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재기를 다짐한 올 시즌에는 아직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어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상황. 특히 최대 장점인 선구안에서도 볼넷2-삼진9를 기록할 정도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추신수는 20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부활의 신호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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