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6월 최대 300원 인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07 11:00  수정 2015.04.07 11:06
서울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이르면 6월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7일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이르면 6월부터 대중교통요금이 최대 300원 까지 인상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12년에 인상되고 3년 만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시내버스 요금을 150~200원, 지하철 요금을 200~300원 까지 인상한다고 밝히며, 마을버스와 공항버스, 지자체와 협의 후 광역버스 요금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7일 밝혔다.

현재 성인 기준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은 1050원으로, 최대인상액을 적용했을 때 시내버스는 1250원, 지하철 요금은 1350원이 된다. 지하철 적자가 심해 요금이 차등 적용됐다.

부정적 여론을 우려한 서울시는 물가상승과 적자를 고려한 조치라 설명, 지하철 적자가 지난해 약 4200억 원, 시내버스 적자가 약 2500억 원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요금인상뿐 아니라 환승 횟수에 상관없이 거리가 같으면 동일 요금으로 적용하는 ‘완전거리비례요금제’ 도입과, 지하철 혼잡 시간대 요금을 더 많이 받고, 한산한 시간대는 요금을 그보다 덜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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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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