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8·FC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상대 선수를 물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수아레스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문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 직전 ‘핵이빨’을 드러냈다. 당시엔 아무도 수아레스의 행동을 알아채지 못했지만, TV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이 수아레스가 데미첼리스를 문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SNS를 통해 퍼뜨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인터넷을 타고 번지고 있는 영상에서 수아레스는 데미첼리스의 손을 무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다.
수아레스가 핵이빨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4번째다.
2010년 아약스 시절 PSV 선수를 문 것을 시작으로, 2013년 리버풀 시절에는 첼시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를 물어 8경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18개월이 지난 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는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달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깨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만 또다시 핵이빨을 가동하면서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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