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형곤 사과 "글 지운 이유는..."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25 22:55  수정 2015.02.25 23:02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에이젝스 멤버 형곤이 베이비카라 출신 소진의 사망을 애도하는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써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주었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와서 어줍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진은 24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이제와 저런 발언을",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자신도 SNS로 애도하는거 아님?",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그냥 조용히 있지" 등 맹비난을 퍼부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형곤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트위터에 해명글을 게재했다.

형곤은 트위터를 통해 "전달 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라며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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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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