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슬럼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서 반전?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입력 2015.02.18 18:51  수정 2015.02.18 18:56

3경기 연속 침묵하는 사이 팀도 휘청

챔피언스리그 16강 샬케전 득점 절실

[레알 마드리드-샬케04]최근 3경기서 드러난 호날두 경기력은 득점을 떠나 그의 클래스를 감안했을 때 매우 실망스럽다. ⓒ 게티이미지

득점력이 떨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반전을 노린다.

호날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서 샬케04와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샬케04를 합계 9-2(1차전 6-1/2차전 3-1)로 꺾었다. 이번에도 객관적인 전력상 레알 마드리드에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호날두의 부진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29일 코파델레이 에스파뇰전을 시작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전(3일·리그)-AT.마드리드전(6일·리그)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3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호날두가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시즌은 2010-11시즌 이후 처음이다.

호날두가 주춤한 사이 팀도 휘청거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서 19승4패(승점57)를 기록, 2위 바르셀로나(승점56)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호날두 본인도 득점포 가동에 실패하면서 득점왕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다.

호날두는 리그 득점 선두(28골)을 굳게 지키고는 있지만, 메시가 레반테와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26골을 달성해 쫓기는 신세가 됐다.

공격수가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3경기서 드러난 호날두 경기력은 득점을 떠나 그의 클래스를 감안했을 때 매우 실망스럽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슬럼프와 경기력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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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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