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넷마블과 맞손…주식 9.8% 인수

장봄이 기자

입력 2015.02.17 00:12  수정 2015.02.17 00:28

넷마블 주식 2만 9214주 취득 16일 공시

엔씨 "취득 목적, 게임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 주식 2만 9214주를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넷마블게임즈 발행주식 26만 8889주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3803억원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발행 신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한다"면서 "게임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있다"고 취득 목적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는 방준혁 의장과 CJ E&M, 중국 텐센트에 이어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자사의 최대주주인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도중에 이에 대응하고자 넷마블을 끌어 안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엔씨는 이번 주식 인수와 관련, 넥슨과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양 사의 갈등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한편 엔씨와 넷마블은 1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력체제 구축'과 관련한 공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기자간담회에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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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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