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중국 개봉…포스터부터 다르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06 17:18  수정 2015.02.06 17:23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내달 중국에서 개봉한다. ⓒ 쇼박스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내달 중국에서 개봉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6일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Shanghai New Empire Entertainment)와 중국 배급사 심천 대방 미디어(Shenzhen Da Fang Media)가 '강남1970'의 판권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이어 "'강남 1970'은 할리우드 대작보다 먼저 중국에서 상영된다"며 "개봉 전부터 중국 내 인터넷 검색 건수만 10억 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중국판 티저 포스터에는 생존 액션을 보여준 진흙탕 장면 대지와 황금색으로 수정한 '강남 1970'의 제목이 담겨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와 '비열한 거리'(2006)를 만든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총제작비 100억원을 투입한 작품으로 한류스타 이민호가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드는 김종대를, 김래원이 최고를 꿈꾸며 조직 생활에 뛰어든 백용기를 연기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90만명(2월 6일 기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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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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