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눈물 "김우종 부인에게 협박"…문자내용 '충격'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05 07:25  수정 2015.02.05 07:49
김준호 인터뷰_김우종 부인 협박 문자 공개_'한밤'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동업자였던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이 회삿돈 횡령 후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그의 부인에게 협박문자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경악케 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텅빈 코코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김준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코엔터는 지난달 24일 김우종의 횡령으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에게 받은 협박문자를 공개,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김준호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네티즌들은 "김준호 눈물 불쌍하다", "김우종 대표 부인 대박이네", "김우종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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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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