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도 품귀현상...전세난민 “어디로 가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04 11:28  수정 2015.02.04 11:33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 0.4% 연립주택 0.43% 인상

전세난민의 수도권, 아파트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전셋값 폭등 전세 건물 부족으로 전세난민들의 ‘수도권 엑소더스(탈출)’가 심화되고 있다.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 돼 물건이 없는 등 최근 전세시장이 각박해지면서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전셋값이 치솟아 전세난민들이 아파트에서 연립주택으로 서울 중심에서 변두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나가는 돈’인 월세에 비해 ‘맡기는 돈’인 전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들은 전세시장에서 내몰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4% 올랐지만, 연립주택은 이보다 더한 0.43%가 올랐다고 국민은행이 발표했다.

연립주택은 아파트 전세난 심화에 따른 대체상품이었지만 속속 탈출 중인 전세난민들의 전세난에 가세하고 나섰다.

대체상품 품귀현상까지 빚자 서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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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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