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메시 후계자’ 이승우 노린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03 23:37  수정 2015.02.03 23:42

레알 마드리드 최근 슈퍼 유망주 싹쓸이

이승우 출전금지 풀어준다는 조건 내걸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승우. ⓒ 연합뉴스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 유스)의 주가가 치솟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까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각) 1면 보도를 통해 "한국의 엘니뇨,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보석을 영입하려 한다. 이승우는 FIFA 징계로 인해 1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수집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발의 이스코’로 불리는 마르코 아센시오(18)와 외모, 실력을 두루 갖춘 루카스 실바(21)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라 불리는 ‘노르웨이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17)마저 데려왔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승우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식 경기 출전 금지’를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FIFA의 유소년 룰 위반 징계로 인해 이승우를 비롯한 몇 명의 선수가 만 18세까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출전금지 징계가 바르셀로나에 국한된 만큼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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