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다이어트 접시 표절 사과 "접시 팔지 않았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03 15:28  수정 2015.02.03 15:37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접시 디자인 표절 논란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 마이크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접시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2일 권미진의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권미진의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접시 문제로 저희 소속 개그우먼 권미진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접시의 그림은 권미진 씨가 직접 그린이긴 하나 원작이 있는 그림"이라며 "권미진 씨 포함 저희 직원 모두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 가격은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같이 소통하시는 분들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 정한 것"이라며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을 반성하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 "접시 논란에 대해 주의하지 않은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잘못을 알고, 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접시는 한 장도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시 한 개에 택배비 포함 2만4000원, 접시 걸이와 함께 구매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글과 함께 문제가 된 접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접시가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Pierre Brignaud)가 그린 작품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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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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