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남북 간 대화 지원할 준비 돼 있다”

김소정 기자

입력 2015.01.27 15:57  수정 2015.01.27 16:03

다보스 포럼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면담 때 밝혀

ⓒ사진공동취재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통일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반 사무총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지난 24일 면담하고 “2015년 남북한 관계에 돌파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노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은 통일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북한 간의 관여 및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2015년에는 남북한 관계에 돌파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윤 장관에게 에볼라 대응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반 사무총장은 유엔의 주요 우선 순위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한 우리나라의 리더십과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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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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