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서 수여·미래물류포럼 등 열려
세계적으로 친환경 물류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천 의지를 다지고, 물류산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5일 오후 1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산·관·학v연 전문가 250명이 참여하는 물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물류는 미래성장산업이다’라는 주제로 제1부에서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협약식과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서 수여식이, 제2부에는 인하대학교 후원으로 미래물류포럼이 열린다.
물류에너지목표 관리제는 물류분야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864만톤)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이 큰 물류나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는 제도다.
물류에너지목표관리 협약식은 2010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올해는 삼성웰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케이지비(KGB)택배, 고려택배 등 30개 화주, 물류기업이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체결한다.
올해는 30개사가 신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참여기업은 지난해 108개사에서 138개사로 늘었으며, 정부는 2017년까지 200개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기업은 녹색물류전환사업(2014년 14억5000만 원, 30~50%)을 통해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 바람막이(에어스포일러) 등 물류시설이나 화물차량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각종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법제화되어 첫 시행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동원산업, 한국로지풀 3개사가 선정돼 지정서를 수여받게 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물류기업이나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분야의 에너지나 온실가스에 대한 활동과 감축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기업 3개사는 2020년까지 물류류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에너지사용량 관리와 바람막이(에어스포일러), 전기축열냉장냉동장치 등 활발한 사업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미래물류포럼은 급변하는 세계물류시장 동향과 국내외 혁신기업들의 전략을 알아보고 우리 물류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 김수곤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과의 접목, 친환경물류 활동의 확산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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