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헤이홈 행사 광명점으로 급변경...가격 논란 설명도 예정
최근 연간보고서와 판매용 제품에 '동해' 대신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해 논란이 됐던 이케아코리아가 19일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또 고가 논란이 일었던 이케아 제품 가격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8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당초 19일 서울역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이케아 '헤이홈3' 행사를 대신에 다음달 오픈하는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케아코리아의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가 나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본해 표기 관련 설명 및 공식사과를 할 예정이다.
당초 안드레 슈미트갈 매니저는 헤이홈 행사에서 광명점 공식 개점일과 비즈니스 관련된 것만 설명할 예정이었다.
또 헤이홈 행사에는 잡혀있지 않았던 가격에 관련된 부분도 이 자리에서 논할 예정이다. 앤드류 존슨 이케아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는 이날 광명점에서 이케아 가격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
울프 스메드버그는 국내 첫 이케아 카달로그를 공개하고 이후 광명점 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 광명점의 공식 오픈이 가까워짐에 따라, 이케아 광명점의 매장 내부를 언론에 최초 공개하고 이케아 광명점 및 이케아 코리아 비즈니스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장소를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최근 불거진 일본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며 "또한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불쾌한 심경을 느꼈을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의 이케아 모바일 웹사이트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한 위치 정보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의 IKEA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구글맵에서 표시하는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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