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원, 재활치료 못 받기도”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11.06 09:00  수정 2014.11.06 09:04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밥 먹고 잘 수 있는 곳 있어 행복”

송가연이 실제 수령한 파이트머니는 50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20·팀원)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털어놨다.

송가연은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떼돈을 벌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을 해명했다.

송가연은 자신의 파이트머니가 불과 50만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선배들도 파이트머니를 많이 못 받는다. 저보다 못 받는 선수들도 많다”며 “저는 밥만 먹고 잠을 잘 수 있는 곳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연은 “방송에선 화려한 모습이기 때문에 떼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정말 돈이 없고 속상하다”며 “재활치료비가 없어 재활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송가연은 또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지만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며 인기로 인해 어떠한 이득도 취할 생각이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송가연은 지난 8월 열린 로드FC 017에서 열린 자신의 데뷔전에서 1라운드 2분 23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레프리 스톱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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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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