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중국 3000개 극장서 개봉…대륙 접수 예고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20 20:15  수정 2014.10.20 20:19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중국에서 개봉한다.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이 중국에서 개봉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중국 전역 약 300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라며 "중국 최대 국영 배급사 CFG(China Film Group)가 배급을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중국판 '명량'은 108분짜리로 편집됐으며 중국에서는 '명량해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된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중국 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중국 관객이 '명량'을 통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량'은 지난 8월 15일 북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매출 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에서도 개봉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 관객 1800만명을 동원해 경이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